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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실적악화 요인 지속..목표가↓-대우

김보경 기자I 2013.03.15 08:05:1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우증권은 15일 대한항공(003490)의 실적 악화 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내렸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본 여객시장의 수요 악화, 화물 수요 부진, 중국발 환승객 수 감소세로 악화됐다”며 “올 1분기 일본 여객 수송량은 감소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한반도 안보 우려로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화물 부문 실적도 공급을 공격적으로 축소하고 있지만 탑재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향후 시장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무리 없는 수준이지만 상승 모멘텀은 단거리 노선 회복과 화물 실적이 개선되기 전까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공격적 매수보다 장기적인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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