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지만, 수년간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를 계속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그간 끈적한 물가 주범으로 꼽혔던 주택가격 전망치는 3%로 봤다. 전워로가 같은 수치다. 휘발유 상승률은 5%로, 지난달 9월(4.8%) 보다는 소폭 높아졌다.
뉴욕 연은의 결과는 최근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 심리조사와 차이가 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4%로 올라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10월(4.2%) 보다도 높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는 “미시간대 조사보다 뉴욕 연준의 조사는 더 많은 표본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소비자 행동을 보다 잘 반영한다”며 “이번 결과가 고무적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