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국립연구위원회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KIAT는 산업부의 산업기술 지원사업을 맡아 수행하는 산업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두 기관은 이미 지난 2014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친환경 에너지 등 분야에서 기술협력 플랫폼(유레카)를 활용한 국제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유레카는 현재 약 2500만달러 규모의 21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27개 국내 기업도 여기에 참여 중이다.
국내 의료영상 기업인 아이도트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캐나다 디웨이브 시스템즈와 협력해 자궁경부암 육안 판독 방식의 AI를 개발해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했다.
KIAT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 중 한국-캐나다 국제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공개모집하고 선정 기관·기업에 필요 자금을 지원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AI 분야 협력 확대가 양국 산업기술 협력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