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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 리뷰]당신의 사춘기는 어땠나요?..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윤종성 기자I 2021.07.24 07:00:1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한 주 동안 기자들이 본 주요 공연을 100자 안팎의 솔직한 리뷰와 별점 평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공연 관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팁’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달컴퍼니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성(性)에 눈 뜨기 시작한 사춘기 청소년들이 혹독한 성장통을 겪으며 마주하는 건 삶의 ‘아픈 진실’이다. 청소년들의 욕망, 방황, 충동을 강렬한 록 음악과 열정적 춤, 시적인 가사로 과감하고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배우들이 140분 내내 뿜어내는 엄청난 에너지가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돼 몰입도를 높인다. 다만 10대들의 임신, 낙태, 자살, 동성애 등 무거운 주제와 실험적인 연출은 취향 타기 쉽상일 듯. “인생은 고통이구나. 그래도 살아라. 그것이 인생이니까!” ★★★★(추천)

※별점=★★★★★(5개 만점, 별 갯수가 많을 수록 추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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