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등 3만여대 리콜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제네시스 등 3개 사가 제작·판매한 승용차 2만 9338대에서 제작 결함을 발견해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2013년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제작한 제네시스 승용차 1만 2848대는 타이어 측면의 미세한 균열로 인해 차량 주행 시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를 장착했고, 타이어 생산 로트 번호가 2013~5213, 0114~5214, 0115~0715인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달 28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타이어 4개 교환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작한 QM5, SM3 승용차 1만 4655대도 리콜한다. 2013년 8월 9일부터 올해 7월 6일 사이 제작한 QM5 디젤차 1만 237대는 연료 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002년 2월 7월부터 2003년 2월 7일 사이 만든 SM3 4418대는 운전석 옆 에어백이 전개될 때 부품 파손으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두 차량 모두 이달 30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결함을 수리해 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츠 E250 블루텍 4매틱 등 16개 차종 1835대의 경우 엔진 후드·전조등·연료 파이프·조향 장치 결함 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달 2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점검 및 교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차량 서비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