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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대 '명품한우'…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설 선물 판매

정병묵 기자I 2022.01.03 06: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2022년 설 선물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인당 명절 선물 구매 금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점을 감안, 고가 프리미엄 상품 중심으로 물량을 작년 대비 약 30% 늘렸다.

롯데백화점 ‘L-No.9 프레스티지’ 한우 세트.
지난해 30%대 신장률을 기록한 한우는 전년 대비 물량을 약 40% 늘려 총 20만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인 ‘롯데 L-No.9 프레스티지 세트(8.4kg·300만원)’로 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No.9’ 명품 한우의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했다.

울릉도와 제주도 등 청정 자연에서 키운 ‘울릉칡소 명품 세트(4.2kg·98만원)’,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3.6kg·92만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세트(3.6kg·92만원)’ 등은 국내에서 0.05% 정도만 사육되는 귀한 품종으로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집에서 레스토랑처럼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양갈비 스테이크 세트(1.2kg·9만9000원)’, ‘토마호크·티본 스테이크 세트(0.9kg·15만9000원)’,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1.2kg·11만9000원)’ 등 프리미엄 밀키트 세트를 선보인다.

와인은 가성비 세트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3대 와인 명가인 ‘르로이 한정 와인(60만~830만원)’과 5대 샤또 와인으로 꼽히는 ‘샤또 마고 올드 빈티지 컬렉션(135만~224만원)’ 등을 판매한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올 설에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달라진 명절 문화를 반영한 이색 선물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정성과 트렌드를 담아 준비한 선물로 보내는 이의 소중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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