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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화장품 다시 뜬다” 롯데百 6월 판매 19% 증가

윤정훈 기자I 2021.07.01 06:00:00

롯데百,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발표 후 색조 화장품 6월 매출 전년 대비 19% 신장
7월 2일부터 10일간 ‘써머 뷰티 레시피’ 행사 진행
랑콤, 입생로랑, 설화수 등 17개 브랜드 참여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외에서 마스크 벗기가 허용되면서 화장품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색조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서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실제로 백신 접종자가 증가한 6월(1~27일) 이후 전년 대비 기초 화장품은 13%, 색조 화장품은 19% 판매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경우 정부의 새로운 거리 두기 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20일 이후 25% 신장하며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랑콤’, ‘입생로랑’, ‘설화수’ 등 17개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올 여름 예뻐지는 비법’이라는 의미를 담아 ‘써머 뷰티 레시피’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뷰티플러스’ 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7~15% 금액 할인 혜택과 함께 매 주말 롯데카드로 특정 금액 이상 구매시 10%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화장품 브랜드별 최대 10% 추가 상품권 또는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백화점 혜택과 브랜드 자체 혜택을 모두 받을 경우 기존보다 2배 이상의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단독 1+1 쿠폰 할인 상품도 선뵌다. 2일부터 6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할인 쿠폰 다운로드시 ‘메이크업 포에버 미스트 앤 픽스(100ml)’ 2개를 1개 가격인 3만 9000원에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쉬운 여름철,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는 것을 최소화해주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화장품 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지속된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 트렌드에 따라 화장품 소비가 위축돼왔지만, 최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되고 시행됨에 따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간 억눌린 화장품 구매 심리가 ‘보상 소비’와 ‘보복 소비’로 강하게 표출될 것으로 예상돼,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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