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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치]코스닥 반등하며 중소형펀드 수익 `방긋`

전재욱 기자I 2019.06.15 06:15:00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1.49%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증시가 반등하면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1.4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이 2.25%로 높았고, 코스피200인덱스는 1.15%로 평균보다 낮았다. 이 기간 코스피는 1.65%, 코스닥은 2.67% 상승한 영향이다. 대형주는 1.2% 오른 동안 소형주는 4.37% 뛰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수익률 0.08%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채권 가격이 강세를 이어갔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국고채 1년 물은 전주 대비 7.50bp(1bp=0.01%) 하락한 1.481%, 3년 물은 지난주보다 5.00bp 하락한 1.490%였다. 5년 물 금리는 3.30bp 하락한 1.532%, 10년 물 금리는 2.30bp 하락한 1.627%를 각각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같은 기간 평균 2.2% 수익률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북미주식 2.9%를, 국가별로는 중국(2.67%)과 러시아(2.73%)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해외 증시는 대체로 올랐다. 미국 다우30지수는 1.6%, 일본 니케이지수는 1.2%,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7%,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2.8% 각각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 동안 3조2606억 증가한 206조3073억원, 순자산액은 4조1905억원 증가한 212조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59억원 감소한 30조5317억원, 순자산액은 4022억원 증가한 28조7286억원이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3631억원 증가한 24조9745억원, 순자산액은 3992억원 증가한 25조9090억원이다.

수익률(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한국투자중소성장 1(주식)(A)’펀드가 6.76%, 국내채권형 펀드 중에 ‘신한BNPP달러화단기인컴(USD)[채권-재간접](종류C1)’펀드가 0.43%,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삼성픽테로보틱스자UH[주식-재간접]_Ce’펀드가 5.37%를 각각 기록해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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