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겜덕' 모십니다…이마트, 죽전점에 첫 게임 전문매장 오픈

송주오 기자I 2018.09.17 06:00:00
(사진=이마트)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마트가 가전시장 큰 손으로 떠오른 ‘겜덕(게임덕후)’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21일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 처음으로 55평(181㎖) 규모의 게이밍 기어(Gear) 전문 체험매장을 열고 게임 관련 기기 전문 브랜드존 구축과 함께프로게이머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겜덕 맞이’에 나선다.

이번에 여는 게임 전문 매장은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인 ‘로지텍(Logitech)’과 ‘아수스(ASUS)’를 비롯해 중국 가전 브랜드 ‘샤오미(Xiaomi)’ 등 3개사의 브랜드존과 ‘쿠거’, ‘제닉스’, ‘스카이디지탈’, ‘ABKO’, ‘레이저’ 등 주변기기 브랜드존으로 구성된다.

상품은 총 180종으로 키보드 60여종, 마우스 60여종, 헤드셋 30여종, 기타 액세서리 30여종으로 이뤄진다. 키보드/마우스는 3~15만원, 헤드셋은 2~12만원선으로입문자부터 준전문가까지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로 상품을 구성한다.

로지텍과 샤오미의 경우 해당 브랜드의 전 품목을 매장에 전시해 상품들을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아수스는 게이밍 노트북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일렉트로마트의 콘셉트가 ‘체험형’ 매장인만큼 이번 게임기기 매장 역시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프로게이머처럼 ‘배틀그라운드’ 등 실제 PC게임 플레이를 해볼 수 있도록 총 14대 규모의 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실제 프로게이머팀이 경기 중 사용하는 의자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갖춰 게임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첫 게임 전문매장 오픈을 기념해 팬사인회, 할인/증정행사 등 오프닝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민재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게임 인구가 성별, 연령 구분 없이 넓고 탄탄해지면서 가전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