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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졸업생 생산 농산물 완주군청에 기탁

김형욱 기자I 2018.01.29 06:00:00

쌀·보리쌀·사과즙 등 600만원 상당…어려운 이웃에 전달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졸업생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600만원어치를 완주군청에 맡겼다고 29일 밝혔다.

한농대 졸업생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초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농산물을 기증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완주군청에 전달해왔다. 올해 전달한 농산물은 지난해 생산한 쌀과 보리쌀, 새송이버섯, 사과즙, 표고버섯 가루 등 600만원어치다. 한농대 관계자와 졸업생은 완주군청에 농산물 전달에 앞서 이 지역 가정 2곳을 직접 방문해 농산물을 전달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대학 생활을 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한 졸업생이 어려운 이웃에 보답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치를 실천하려는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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