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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커진 '개미'…일 평균 대량주문 건수 지난해보다 30% 늘어

안혜신 기자I 2015.03.30 06:00:00

거래소 '개인투자자 대량주문 현황'
주문수량 1만주 이상, 주문금액 1억원 이상 주문 분석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대량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가 30일 공개한 ‘개인투자자 대량주문 현황’에 따르면 개인의 일 평균 주문건수는 지난해 180만2781건에서 올해 232만8455건으로 29.1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주문수량 1만주 이상 또는 주문금액(주문수량×주문가격) 1억원 이상인 주문을 분석한 결과다.

월별 개인거래 대금 비중도 지난해 1월 43.06%에서 지난 3월 49.43%로 6.27%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의 월별 거래대금 비중은 5.3%포인트 감소했다.

1만주 이상 개인의 대량주문 건수는 지난해 일평균 1만8015건으로 지난해 2만559건보다 12.37% 줄었다. 또 1억원이상 개인의 대량주문도 올해는 일평균 8054건으로 지난해 1만614건 보다 24.12% 감소했다.

개인의 1억원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005930)(3.01%)로 집계됐으며 다음은 제일모직(028260)(2.51%), 조광피혁(004700)(2.41%) 순이었다.

개인의 1만주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미래산업(025560)(13.39%)이었으며, 우리종금(010050), 넥솔론(110570), 슈넬생명과학(003060) 등 주로 저가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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