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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위협..에르네스토, 세력확장 가능성

김국헌 기자I 2006.08.29 07:54:58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미국의 5번째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가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기상예보관들은 에르네스토가 강한 열대성 폭풍으로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으며, 쿠바의 따뜻한 해수대를 지나면서 다시 허리케인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는 지난 28일 미국 관타나모 해군기지가 있는 쿠바만에 상륙해 한 명의 사망자를 내고,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 중이다. 플로리다주 당국은 28일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유명 관광지인 플로리다 키즈 지역의 학교 폐쇄와 관광객 대피령을 내렸다.

올해 최초의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는 지난 27일 오전 허리케인 급으로 세력이 강화됐다가 열대성 폭풍으로 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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