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야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지원이 필요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학생 300명과 대학생 멘토 100명이 3(중학생)대 1(대학생)로 온라인 그룹을 이뤄 방과후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서울시교육청 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1기가 운영됐고 4월 말부터는 6개월간 새롭게 대상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를 선정해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1기에 선정된 중학생 300명과 대학생 100명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한 에듀테크 플랫폼(KT)을 활용해 주 4시간씩 중학생이 희망한 과목에 대해 학습 지원과 상담을 받았다.
지난 1월 실시한 랜선야학 만족도 설문에 따르면, 멘티 중학생들은 89.1%의 만족도(매우 만족 56.5%, 만족 32.6%)를 나타냈다. 학부모의 경우 93.6%(매우 만족 63.2%, 만족 30.4%)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랜선 야학이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87.7%가 ‘실제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 도움, 콘텐츠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학습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과 학교를 연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과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