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밤 11시)부터 영화 `인터뷰`를 대여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아이튠즈에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대여 가격은 편당 5.99달러로, 구글 플레이나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X박스 비디오 등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온라인상에서 배포된지 이틀째인 지난 26일 기준으로 유튜브 무비에서 `인터뷰`는 7750만명이 관람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기록한 바 있다. 구글은 영화 관람 통계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영화 `인터뷰`의 높은 인기는 불법 다운로드 횟수로도 확인됐다. P2P 파일공유 관련 뉴스 웹사이트인 토런트 프리크(TorrentFreak)가 집계한 불법 다운로드 수는 소니가 온라인에 공식 배포한 직후 10시간 만에 20만건에 이른 데 이어 20시간 뒤에는 75만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