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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성공' 조희연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 가동

김소연 기자I 2018.06.20 06:00:00

조희연 2기 서울교육 청사진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운영
위원장에 양성관 건국대 교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6·13 교육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조희연2기 서울교육’을 위한 ‘제2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를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1일간 운영한다.

출범준비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양성관 건국대 교수를, 부위원장에는 한민호 전 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위촉했다.

위원은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에 식견을 갖고 있는 교육시민단체 대표와 초·중등학교 교장 및 교사 총 10명으로 다양하게 꾸렸다. 위원은 △고효선 북서울중학교 교장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 △박형준 서울일신초 교사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장 △양영식 서울온수초 교장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임광빈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 △조남규 난곡중 교사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장학관 △황형준 전 서울시교육감 정책보좌관 총 10명이다.

이와 더불어 출범준비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계 내외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출범준비자문단(40여명)과 교육청 내부 직원 중심의 지원팀(15여명)도 만들었다. 이들은 교육감의 정책비전을 공유, 시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실천하도록 공약사업을 체계화하고 서울교육 발전 방향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출범준비위원회 운영 예산을 지난 2014년 인수위원회 운영 경비(1억3000여만원) 대비 50% 감소한 6800여만원으로 편성해 예산을 절감하고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출범준비위원회는 내·외부 위원으로 균형 있게 위원회를 구성해 학생·학부모·교사·서울시민 등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출범준비위원회를 통해 혁신교육 4년에 미래교육 4년을 이어감으로써 서울교육정책을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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