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벗어난 위워크, 위기 딛고 재정비…새 CEO 존 산토라 임명

유현정 기자I 2024.06.12 05:23:30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상장폐지에 이어 파산 보호를 신청했던 위워크(WeWork)가 위기를 딛고 재정비에 나섰다.

위워크는 11일(현지시간) 새로운 CEO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임원인 존 산토라(John Santora)를 발표했다.

위워크는 지난 11월, 자산 150억 6천만 달러에 대한 총 부채 186억 5천만 달러로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한때 가치가 470억 달러에 달했던 공유 사무실 공간 회사인 위워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급증한 공석에 어려움을 직면했다.

산토라는 2019년 위워크의 IPO 실패와 그에 따른 구조 조정 이후, 5년 만에 위워크의 네 번째 상임 CEO가 되었다.

그는 지난 10월 CEO로 취임한 데이비드 톨리(David Tolley)의 후임이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톨리의 짧은 재임 기간 동안 위워크는 파산 보호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190개 이상의 임대 계약을 재협상하고 170개 이상의 ”수익성이 없는” 공간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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