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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오징어게임’에서는 456명이 1인 당 1억원 씩 456억원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리얼리티 쇼는 456명이 1만 달러 씩 456만 달러(약 61억원)를 놓고 경쟁한다. 다만 드라마처럼 목숨이 걸리지는 않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원작 드라마의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오징어게임’과 똑닮은 세트장을 돌아다니거나, 첫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속 로봇 ‘영희’도 나온다. 진행요원 역시 빨간색 옷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가면을 쓴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일련의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기회주의적 동맹과 냉혹한 전략, 시기적절한 배신 등 승리를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자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게임’ 원작 팬들은 이번 영상 공개에 “리얼리티 쇼보다는 시즌2가 더 좋다”, “진짜 시즌2인 줄 알았다”, “정말 기대된다. 어떻게 플레이어들이 제거될지 궁금하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