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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인 아르망(26)은 지난 10월 초 SNS 계정을 개설하고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전반에 관한 글이 게시했다. 그는 SNS에 최근 영상을 올리고 아랍어로 자신을 IS의 전사라고 소개하며, 아프리카와 이라크, 시리아, 예멘,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는 지하디스트들에게 지지를 보냈다.
아르망은 이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부모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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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에는 아르망이 이라크-시리아 지역의 IS에 합류하기로 하고 실제 테러 계획을 세운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아 4년을 복역했다. 이후 아르망은 2020년 3월 석방됐고, 지난 4월까지 보호관찰 대상이었다.
아르망의 모친은 지난 10월 아들의 행동에 우려를 표하며 수사 기관에 이를 알렸으나 검찰 측에서는 그를 새로 기소할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결국 아르망은 지난 2일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필리핀과 독일 이중 국적의 관광객(23)을 둔기로 두 차례, 흉기로 네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