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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뚝섬한강공원 반려견 수영장 2일 개장

송승현 기자I 2023.09.01 06:00:00

9월 2~24일까지 시범 운영…이용료 무료
중·소형견, 대형견 요일별 분리 운영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서울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수영장을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오는 2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수영장을 시범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한강공원 반려견 수영장은 2일부터 24일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다. 맹견과 질병, 발정이 있는 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수영장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장하는 반려견 수영장은 뚝섬 수영장 내 위치하고 있다. 임시 수조를 설치해 운영되고 반려견 간 마찰 및 사고 방지를 위하여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요일별로 분리하여 운영한다. 반려견 체고를 기준으로 △40cm 이하 중·소형견은 월, 수, 금, 일요일 △대형견은 화, 목, 토요일 입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수영장 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놀이기구가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해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또한 반려견 배설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하부에 방수천을 설치하고 배설물 발생 시 즉시 청소·소독 위생 관리한다. 다만 물과 음료수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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