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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모회사 마힌드라, 핀란드 농기계 콤바인 회사와 제휴

김형욱 기자I 2016.04.10 09:47:20

6월까지 삼포 로젠류 지분 35% 인수키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의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가 핀란드 농기계 콤바인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마힌드라그룹은 자동차·농기계 부문 계열사 마힌드라&마힌드라(M&M)가 최근 오는 6월까지 핀란드 삼포 로젠류(Sampo Rosenlew) 지분 35%를 인수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M&M은 농기계 트랙터 부문에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제휴로 콤바인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삼포 로젠류는 연매출 약 1300억원대(2014~2015 회계년도 9300만유로), 직원 450명의 중형 콤바인 회사다. 유럽, 독립국가연합,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5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파완 고엔카 M&M 사장은 “우리는 트랙터를 넘어 모든 농기계분야의 생산라인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선진국·개발도상국을 아우르는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콤바인 하베스터. 마힌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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