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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여기어때]맥심 감성 오롯이…도심 속 커피공장 '맥심 플랜트'

이성기 기자I 2018.04.28 07:00:00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 콘셉트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경험
커피 제조 공정 시각화 한 조형물 건물 곳곳에

동서식품 ‘맥심 플랜트’ 외관 전경. (사진=동서식품)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한남동 이태원로에 ‘맥심 플랜트’(Maxim Plant)가 28일 공식 문을 엽니다.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 ‘맥심’ 철학과 감성, 전문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체험 공간입니다.

총 8개층(지하 4층~지상 4층)·연면적 1636㎡(495평) 규모로, 이 중 지하 2층~지상 3층까지 5개 층을 커피 관련 문화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맥심이 선별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커피 플랜트와 지난 수십 년간 사랑 받아온 맥심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덕션 플랜트, 문화와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컬쳐 플랜트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을 구현한 맥심 플랜트 안에서는 공장(Plant)과 식물(Plant)이라는 중의적인 의미에 걸맞게 커피 제조설비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함께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스킨답서스 등 다양한 식물을 테라스와 창가에 배치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건물 곳곳에는 맥심의 제품 제조 공정을 시각화 한 브랜드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문화를 심는 공간(Culture Plant)
맥심 플랜트의 핵심 시설은 지하 2층 ‘로스팅 룸’(Roasting room)입니다.

방대한 커피 공정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으로 맥심의 커피 전문가들이 원두의 맛과 향, 속성을 연구하는 공간입니다. 여러 산지의 생두를 저장하는 9개의 사일로(Silo·원통형 저장소)에서 로스터(Roaster·생두를 볶는 기계)로 원두가 자동 투입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맥심 플랜트’의 심장부이자 커피랩…2개층 규모의 로스팅 룸(Roasting Room)
지하 2층에서는 고객들이 커피에 대한 교육을 듣거나 다양한 커피 추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커피 아카데미도 운영합니다. 아카데미는 일반인 대상 클래스와 전문 바리스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췄으며, 신제품 개발 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에 반영하는 테스트 랩(Test Lab)의 역할도 겸한다고 합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각각 라이브러리, 카페 및 문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라이브러리는 쾌적한 라운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아래층에 위치한 로스팅 룸의 다이내믹한 전경과 싱그러운 테라스 가든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층 ‘더 리저브’ 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수십만t의 원두를 다뤄 온 맥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한 24개의 스페셜티 커피 블렌드를 선보입니다.

취향 따라 선택 가능한 24가지 스페셜티 커피 메뉴.
‘공감각 커피’(Synesthesia Coffee)로 이름 지은 맥심 플랜트만의 커피 블렌드는 각각의 커피가 지니고 있는 향미, 산미 등 특성에 기반해 이와 어울리는 디자인, 음악, 그리고 적절한 글귀를 함께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각 층마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다수의 진귀한 커피 용품들을 전시해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추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며 도심 속 정원에서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문 바리스타가 맥심이 엄선한 최상급 원두를 블렌딩한 스페셜티 커피인 ‘리저브 커피’(Reserve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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