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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서울 도심 속 러닝코스 BEST 5

강신우 기자I 2017.06.08 05:15:00

서울 대표 명소이자 러닝코스는 ‘남산’
여의도·보라매공원, 석촌호수도 추천
서울 속 진경산수 ‘인왕산’ 둘레길도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퇴근길 혹은 주말, 서울 도심을 달릴 준비가 된 당신.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러닝코스는 어디가 좋을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노스페이스가 아름다운 풍경을 덤으로 담은 러닝코스를 추천했다.

남산 산책로 (사진=노스페이스)
먼저 남산. 남산은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이기도 하면서 산에 있는 코스 특성상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적절히 섞여 있어 많은 러너들이 찾는 대표적인 장소로 꼽힌다. 팔각정을 목표 지점으로 삼고 정상에 오르고 나면 넓게 펼쳐지는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나이트러닝 코스로도 딱이다.

다음은 도심 속 공원이다. 뉴욕에 센트럴파크, 런던에 하이드파크가 있다면 서울엔 여의도공원이 있다. 공원 외곽을 순환하도록 만들어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녹지로 분리돼 있어 안전한 조깅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 중심부에 있고 지하철역과 가까워 직장인들이 많은 찾는 이곳은 근처 IFC몰이 있어 짐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퇴근 후 가벼운 러닝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여의도공원은 여의도역 3번 출구 또는 여의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바로 보인다.

석촌호수와 보라매공원도 대표적인 러닝코스다. 석촌호수는 100m 마다 거리가 표시돼 있어 거리를 체크하며 뛰기에 좋다.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 또한 출입이 금지돼 있어 사고 위험도 낮다. 석촌호수는 잠실역 3번 출구 또는 석촌역 1번 출구에서 내려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다.

보라매공원은 아파트 단지,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특히 숲과 그늘이 많아 한 여름에도 러닝하기에 부담이 적다. 약 12만평의 대지에 테니스장, 체육센터 등의 체육 시설과 소동물원, 연못,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보라매역 2번 또는 3번 출구에서 내려 약 5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인왕산 (사진=노스페이스)
마지막으로는 서울 속 진경산수, 인왕산 둘레길이다.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약 338m로 낮다. 능선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부암동 주민센터부터 인왕산 스카이웨이를 따라 수성동 계곡까지 걷다 뒤를 돌아보면 성곽길 안쪽으로 펼쳐진 서울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밖에도 한국체육대, 연세대, 서울대 등 인근 대학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언제든 들어가서 뛸 수 있다. 트랙은 거리에 따른 정확한 기록 측정이 가능해 러닝크루(동호회) 회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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