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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는 유튜버 회장님'…무봉TV 노래자랑 연말 결선 성료

함지현 기자I 2023.12.26 06:00:00

아마추어 가수 지원 물론 실종아동 위한 나눔 실천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 관객 1800명 모여
실종아동찾기협회에 1120만원 기부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덕신하우징(090410)은 김명환 회장의 유튜브 채널인 ‘무봉TV’가 지난 23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한 ’2023년 노래자랑 연말결선 및 실종아동 가족을 위한 기부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가운데)이 일년간 가수활동을 하면서 모은 금액을 기부함에 넣고 있다.(사진=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1800여명이 관객들이 모여 노래자랑에 참가한 16명의 무명가수들의 경연을 응원했다. 또한, 실종아동찾기 나눔 행사에도 참여했다.

당초 ‘무봉TV 노래자랑 연말결선’은 무명가수를 발굴하고, 일반대중의 문화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그러나 김 회장은 올해 노래자랑 연말결선 공연에서 실종아동가족을 위한 특별 나눔 기부 행사도 병행키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올 한해 노래 앨범과 자서전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행사 공연 현장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포함한 금액 총 1120만원을 실종아동찾기협회(실종아동부모들이 운영)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고령으로 접어든 장기실종아동 부모의 심리상담과 의료지원, 미아아동 예방도서 제작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 회장은 “무명가수에게는 꿈의 무대를, 실종아동 가족에겐 희망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노래와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고, 실종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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