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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한 눈·비…체감온도 영하권까지 떨어져[오늘날씨]

이영민 기자I 2023.12.01 05:00:00

최저기온 -10~2도, 최고기온 1~9도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전국 곳곳에서 비 또는 눈 소식 예고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일은 전국에는 눈 또는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 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측된다.

대부분 지역은 당분간 영하권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지난 29일( 영하 7~5도)보다 1~3도 더 떨어졌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지역은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춥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예측된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린다. 충남 서해안은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전라권 서부지역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9시부터 오전 12시 사이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제주도에 1~5㎝(산지는 3~8㎝), 광주와 전라권 서부에 2~7㎝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 3~10㎜, 전남 북동부와 제주도, 충남권 북부내륙에 5㎜, 수도권과 충청권에 1㎜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기 질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종일 청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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