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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광우병파동 영향 사료업체 매출신장-신영증권

김희석 기자I 2000.12.06 08:09:10
6일 신영증권은 최근 프랑스에서 다시 광우병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 축우 사료 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최근 EU보건당국이 동물성사료가 광우병확산의 중대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우려해 사료중단의 조처를 내렸다며 수입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사료업체들의 제품군은 주로 대두 및 옥수수등을 이용한 배합사료의 비중이 높고 동물성 사료의 비중이 낮아 광우병 유발요인과 직접 관련이 없으며 일부 특수배합사료를 제외하면 수출의 비중도 미미한 내수 위주의 영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신영증권은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또 중장기적으로 수입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돼 한우 사유 두수의 증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2001년이후 예견되던 국내 축우 경기의 둔화가 감소하고 한우육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증대와 함께 우성사료(06980), 대상사료(36580), 한일사료(05860)공업 등 축우용 사료업체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93년 UR협상결과에 의해 2001년부터 쇠고기 및 생우의 완전 수입이 이뤄질 예정에 있다. 지난해 수입우육의 비중은 총수요의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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