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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 개회선언 유인촌…“땀·눈물 쌓아온 실력 펼쳐라”

김미경 기자I 2024.02.18 09:18:02

17일 개막식 무대 올라 대회 개회 선언
한국탁구 역사 100년 이래 국내 첫 개최
부산 벡스코서 25일까지 열흔간 열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국내 개최를 축하하고 대회 개회를 선언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땀과 눈물로 쌓아온 실력을 과감 없이 펼쳐달라”며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유 장관은 개회식에 앞서 문체부 자료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탁구 스타가 부산에서 탄생하고 생활체육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의 저변이 확대되어 스포츠 강국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케이(K)-컬처의 힘도 세계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14년 한국 탁구가 시작한 이래 100년 만이다. 매년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 개최한다.

지난 16일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대회에서는 40개국 선수단 약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자, 남자 단체전 2개 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출전권 16개가 걸려 있다.

개막식 직후인 오후 5시부터는 한국 여자대표팀과 말레이시아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렸다. 앞서 대회 첫날 한국 남녀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남자팀은 폴란드를 3대 1로, 여자팀은 이탈리아를 3대 0으로 눌렀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조별리그 5조 2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지희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조별리그 5조 2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과 함께 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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