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 지우기 기능은 사진 편집 시 복잡한 포토샵 작업 없이도 사진 속에서 제외하고 싶은 인물이나 형체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배경과 인물·물체를 구분·인식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 기술을 탄생시켰다.
실제 갤럭시 S21 시리즈가 배치된 서울의 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직접 개체 지우기 기능을 써봤다. 갤럭시 S21뿐만 아니라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정식 서비스되는 기능이 아니어서 ‘실험실’ 탭에서 활성화 후 사용 가능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우선 갤럭시 S21 시리즈로 사진을 찍은 뒤 저장된 사진을 불러온다. 이후 개체 지우기 기능을 실행하고 지우고 싶은 객체를 선택한 뒤 ‘지우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특별한 설정 없이도 터치 한 번이면 객체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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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람이 많은 유명 관광지에서 기념 촬영을 찍은 뒤 개체를 모두 지우고 독사진으로 저장하는 등 활용성이 높아 보였다. 기존처럼 개체를 지우기 위해 PC로 사진을 옮기고 포토샵을 실행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거치지 않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매우 컸다.
현재는 갤럭시 S21 신제품만 개체 지우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도 이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갤럭시 S21의 사전예약은 오는 21일까지다.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출고가는 전작보다 24만원가량 저렴해졌다. 모델별 출고가는 갤럭시S21 99만9000원, 갤럭시S21+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145만2000원(256GB), 159만9400원(512GB)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