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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헬위크 외

채상우 기자I 2018.01.10 05:02:00
▲헬위크(에릭 라르센│288쪽│한빛비즈)

살다 보면 역경과 두려움을 마주해야 할 때가 있다.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런 고난을 피해서는 안 된다. 세계 최고의 멘탈트레이너가 ‘헬위크’라는 노르웨이 특수부대 특수훈련에 착안해 만든 멘탈트레이닝에 대해 소개했다. 인생을 바꾸는 데도 일주일이란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혹독한 한 주가 지나고 나면 자신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단다.

▲행복편지(김초혜·조재면│288쪽│해냄)

시인 김초혜는 10년 전 한 해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손자를 위해 편지를 썼다. 초등학생이던 손자는 어느새 고등학생이 됐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할머니의 편지를 읽으면서 마음에 위로를 얻었다. 시인의 편지와 손자의 답장을 묶은 책에는 가족 간 사랑, 할머니와 손자의 서로에 대한 마음이 빼곡히 담겼다. 가족의 의미가 퇴색하는 요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든다.

▲당신의 날씨(신미송│322쪽│도화)

바닷가 마을의 김밥집과 지붕을 뚫는 나무, 맥주공장과 견학 안내 도우미, 화가와 도마뱀 등 서로 어울리지 않는 소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집. 11편의 단편에는 세상의 정의가 무엇이고 진심이란 무엇인지를 고뇌하는 인물들의 현실이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진심과 가식 사이를 오가며 부단히 흔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이호분·남정희│256쪽│길벗)

육아의 첫 관문 ‘학교 보내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의 마음은 걱정과 불안, 기대가 섞여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하다. 그런 초보 학부모를 위한 안내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아이의 심리·행동 변화의 원인과 대처방법도 설명한다. 부모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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