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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기분 전환엔 '비타민' 메뉴가 제격

이승현 기자I 2013.07.13 09:00:00

외식업계, 비타민 풍부한 과일 활용 메뉴 출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은 장마가 지속되면서 입맛이 없거나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이른바 ‘여름철 장마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는 건강회복과 활력 충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을 섭취하면 좋다. 외식업계에서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간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체리를 듬뿍 올린 도미노피자 ‘트위스트쉬림프피자’
대표적인 것인 5~8월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대표적 여름 과일 ‘체리’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은 물론 피부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도미노피자는 최근 체리를 도우 위에 듬뿍 올려 상큼함이 배가된 ‘트위스트 쉬림프 피자’를 선보였다.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시트러스 드레싱과 탱글탱글한 트위스트 쉬림프로 입맛을 돋우고, 쿠키 크럼블을 올려 씹는 재미를 더했다.

세레브 데 토마토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주재료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콜드 발사믹 토마토 파스타’와, ‘콜드 토마토 수프 파스타’는 얇은 카펠리니(Capellini)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 또한 ‘토마토 빙수’는 고운 얼음에 연유와 우유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내고 토마토를 더했다.

슈니발렌 ‘팝핑 보바’ 활용 음료들.
입안 가득 천연 과일 캡슐이 톡톡 터져 즐거운 식감을 선사하는 ‘팝핑 보바’를 활용한 이색 음료도 주목 받고 있다. 슈니발렌에서 새롭게 출시한 ‘슈니 팝핑 레드 자몽’은 비타민이 가득한 레드 자몽을 넣었고, ‘슈니 팝핑 블랙 레몬’은 레몬과 오리지널 블랙티가 팝핑 보바와 만난 제품이다. 동글동글한 보바를 씹는 순간 상큼한 과일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애슐리에서도 여름 시즌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 베리 샐러드’는 패션 후르츠 드레싱으로 섞은 오렌지와 자몽 샐러드로 크레송의 신선함을 살리고 크렌베리와 페타 치즈로 풍미를 한껏 더한 제품이다. 오렌지와 자몽은 비타민 C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정천감 도미노피자 마케팅실 이사는 “외식업계에서는 상큼한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비타민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니 맛있는 음식과 함께 우울한 장마철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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