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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금의 가난한 사촌 ‘은’, 10년 내 최고치 기록할 수도”

최효은 기자I 2024.02.08 04:20:16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CNBC는 2024년에 은의 가격이 크게 치솟을 수 있다는 투자의견을 취합해 보도했다. 실버 인스티튜트의 전무이사인 마이클 디리엔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은의 수요는 특히나 훌륭(terrific)할 것이라고 표현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은 가격은 온스당 30달러로 전망되는데 이는 10년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실버 인스티튜트는 산업계 전반적인 강력한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의 동인이 된다고 봤다. 은은 주로 산업용으로 사용되며 자동차, 태양광 패널, 보석 및 전자제품 제조에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위튼 귀금속의 최고경영자(CEO)인 랜디 스몰우드도 은 제품의 수요가 올해는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보석류 수요는 6% 증가할 것으로 봤다. 특히나 인도가 보석류 구매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봤다.

다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기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의 축소가 역풍이 될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2024년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금의 가난한 사촌(gold’s poorer cousin)으로도 불리는 은은 시차가 있더라고 가격 측면에서는 금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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