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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공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김형환 기자I 2023.03.17 06:00:00

2024~2026년 환경개선사업대상 선정
화장실 개선주기 5년 단축해 실시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후화된 학교 주요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이데일리DB)
이번 사업에는 노후화돼 개선이 필요한 학교 시설에 대해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에듀빌시스템)을 통해 사업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신청을 위한 에듀빌시스템 활용 연수는 오는 22일 유튜브를 통해 실시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화장실 개선주기를 5년 단축한 15년으로 조정해 대상사업을 선정한다. 그간 20년인 화장실 개선주기로 인해 학생, 교직원 등이 화장실 노후화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디자인디렉터를 참여시켜 쾌적하고 감성적인 생활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5년간 건설공사비지수가 30% 상슴함에 따라 교육환경 개선 사업 분야별 적정 기준단가 증감을 분석해 냉난방개선·화장실개선 사업 등에 대한 기준단가를 평균 28.6% 인상했다. 또 수배전시설 및 방송장비 등에 대해서는 평균 5.6% 인하하여 2023년 본예산 편성 시 총 7400만1000원을 절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예산절감 체계 마련·재정 효율적 관리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개선을 진행할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실시된다. 이번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추진일정은 3월 학교별 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4~5월 교육지원청의 현장 조사 시행, 7~8월 시민참여 현장검증 실시, 8월 우선순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통합형 학교단위 시설개선 추진으로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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