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3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95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62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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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12월말 현재 보유한 상장주식은 785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1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보유 규모 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0.3%를 차지하는 316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유럽 239조2000억원(30.5%), 아시아 112조3000억원(14.3%), 중동 27조3000억원(3.5%)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2300억원을 순매수했고, 4조67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5550억원을 순투자했다.
월말 보유 잔액은 1월부터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2월말 기준 총 214조원이다. 전월 대비 5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상장 잔액의 9.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100조6000억원, 유럽 64조7000억원, 미주 20조원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164조1000억원(76.7%), 특수채 49조9000억원(23.3%)을 보유했다. 12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6조2000억원, 5년이상은 61조4000억원, 1년 미만은 56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