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내가 최강 소방관"…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양지윤 기자I 2021.06.21 06:00:00

화재·구급 전술 등 4개 종목 경연
수상자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서울 대표로 참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선수 선발을 위한 ‘2021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2021년 경기도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참가자가 기량을 뽐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21~22일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화재진압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최강소방관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서울소방을 대표하는 분야별 최고의 팀 및 대원을 선발하게 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예년에 비해 축소돼 개최되는 올해 대회는 출전을 희망하는 소방서와 소방공무원 간 경연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겨룬다.

경연방식에 따라 각 종목별 단체전과 최강소방관 종목의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뤄진다. 단체전은 해당 종목별 정해진 팀 구성방식으로 4~6명이 한 팀이 돼 자웅을 겨룬다. 개인전은 소방호스말이 등 4단계로 구성된 세부종목을 통해 최강 소방관을 가린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상금과 트로피, 기념메달을 수여하고 단체종목별 1위 팀과 개인종목의 1위 및 2위 소방공무원에게는 10월에 열릴 전국기술경연대회 서울시 대표 자격을 부여한다.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10월 중 충청남도 공주시 소재의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출전선수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1983년 ‘소방왕 선발대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전국 소방공무원의 화재진압 등 분야별 재난대응능력의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순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려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