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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4o’ 이어 구글도 AI 모델 출시…‘제미나이 1.5 플래시’ 공개

유현정 기자I 2024.05.15 03:59:35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14일(현지시간) 구글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AI 모델인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는 언론 브리핑에서 “개발자들로부터 더 빠르고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것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는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과 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번 출시는 소비자에게 기존 웹 검색에 비해, 온라인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는 더욱 발전되고 창의적인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히 구글에 중요한 업그레이드다.

오픈AI는 월요일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새 AI 모델과 챗GPT의 데스크톱 버전을 출시했다. 신형 GPT-4o는 GPT-4 터보보다 속도는 2배,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미나이 1.5 Pro 모델은 총 1,500페이지에 달하는 여러 개의 대용량 문서를 이해하거나 100개의 이메일을 요약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또, 기능 개선을 통해 1시간 분량의 비디오 콘텐츠나 30,000줄 이상의 코드베이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임대 계약서에서 애완동물 정책의 세부 사항을 파악하거나 여러 장문의 연구 논문의 핵심 주장을 비교하는 등 밀집된 문서에 대한 답변도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날 오후장에서 알파벳(GOOGL)의 주가는 17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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