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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벚꽃빵·수제초코파이…'빵' 먹으러오세요

강경록 기자I 2017.02.16 01:11:00

16일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 개막
내나라 저잣거리에 전국 유명 빵집도 참가해

경북 경주의 황남빵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빵다운 빵, 전국의 빵이 한자리에 모인다.

16일 개막하는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전국 유명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전국의 특산물과 대표 빵의 맛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내나라 저잣거리’에 전북 전주 풍년제과의 수제초코파이, 경북 경주의 황남빵, 경남 진해의 벚꽃빵 등 유명 빵집 부스 3개가 자리해 박람회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풍년제과는 1951년 전주시에서 설립된 제빵기업이다. 수제초코파이가 유명하다. 전북 군산 이성당, 서울 나폴레옹, 대전 성심당, 부산 비앤씨와 함께 우리나라 5대 빵집으로 꼽힌다. 경북황남빵은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은 빵으로 경주의 대표적 향토음식이다. 천안 호두과자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하다. 올해 창업(1939년) 78주년을 맞았다.

벚꽃빵은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의 대표 빵이다. 진해제과의 벚꽃빵이 가장 유명하다. 진해제과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2대에 걸쳐 내려오는 제과점이다. 진해군항제 기간이면 진해제과의 벚꽃빵을 구입하려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모양부터 벚꽃을 닮은 벚꽃빵은 속 안에 팥 앙금이 들어가 있다. 이 외에도 내나라 저잣거리에는 푸드트럭과 지역특산물관도 들어선다.

경남 진해 진해제과의 ‘벚꽃빵’(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8대의 푸드트럭에서는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60개가 설치된다.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해진 부산 국제시장 홍보관도 이곳에 들어선다. 홍보관 내부에는 국제시장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전시해 관람객의 흥미를 돋운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도 마련했다. ‘내나라 주제관’에서 ‘맛과 멋’ 콘텐츠를 관람하는 중간에 ‘가상 합성 사진 촬영(크로마키)’과 ‘국내 여행지 컬러링 월 색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스탬프 릴레이, 박람회 인증샷 이벤트 등도 있다. ‘기획관’과 ‘지자체 홍보관’ 부스에서도 각 홍보 콘텐츠와 연계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북 전주 풍년제과의 ‘수제초코파이’(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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