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친 뒤 내놓은 성명을 통해 “의회 대표단은 (미국과 한국 사이의) 안보와 안정, 경제 성장과 민주적인 거버넌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그는 방한 중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게 돼 기쁘다”며 “2만 8000명의 미군과 가족에 대한 한국의 환대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단 의원들은 각각 윤 대통령과 대화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두고서는 “한반도 민주주의의 파수꾼인 군인들의 애국적인 봉사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CNN은 “DMZ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국경으로 묘사된다”고 전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1박2일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의회 대표단과 함께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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