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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주, 코스피 1.75%↓..미국發 악재에 `흔들`

장영은 기자I 2011.07.31 09:00:00

코스닥은 0.91% 상승..최고치 경신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2)에 따르면 7월 마지막(7.25~7.29) 한 주간 코스피는 1.75%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주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미국 정부의 부채 상향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었다.

일단락 되는 듯 했던 남유럽에서도 악재가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그리스와 키프로스의 국가 신용 등급을 강등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외국인들이 좀처럼 국내 증시에서 매수 기조를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수급 여건도 좋지 못했다.

마감 지수는 2133.21을 기록했으며 한 주간 38.02포인트 내렸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1215조6947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3억1949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6조1716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각각 0.93%, 0.51%를 기록했다. 평균 외국인 매매율은 17.94%, 시총 대비 외국인 비율은 32.24%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주 초에는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와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관 매수세를 중심으로 한 수급 여건 호조와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를 비롯해 복지정책 수혜주, 곡물 관련주 등 테마주들이 번갈아가며 뛰었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실적 발표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538선 위로 올라서며 1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감 지수는 536.05였고 한 주 동안 4.81포인트가 올랐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109조6267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5억1295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2조4824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2.34%, 2.26%를 기록했다.

한편,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6)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내내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4067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기관은 77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75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5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42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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