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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미 자동차 제조사와 잠정 타결한 협상안이 노조가 조직되지 않은 혼다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UAW는 앞으로 테슬라와 토요타 등 비노조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조직화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이를 고려해 혼다가 한발 앞서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토요타 자동차도 이달 초 미국 공장 직원 대부분의 임금을 9% 인상하고 최고 임금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 바 있다.
한편, 혼다는 오하이오, 앨라배마, 인디애나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여러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소 2만20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