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인공지능(AI)에 관한 첫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블링컨은 양측이 신흥 기술을 둘러싼 위험과 안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AI에 관한 최초의 미중 정부 간 대화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블링컨은 중국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인 틱톡의 미래에 대해서는 합의 내용에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첨단 기술에 규제를 가했으며,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이를 판매하지 않는 한 틱톡을 금지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중 관계를 ‘안정화 및 발전‘시키고, 문화 교류를 확대하며, ‘국제 및 지역 핫스팟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기 위한 추가 노력도 합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