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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용으로 진화한 '유니클로 에어리즘'

이성웅 기자I 2019.04.08 05:15:00

고객 요구사항 반영해 매년 진화
알렉산더 왕 협업 제품 및 여성용 자외선 차단 에어리즘 추가

(자료=유니클로)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SPA(제조·유통 일괄)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기후와 패션이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흐름에 발맞춰 ‘2019년형 에어리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어리즘은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도레이(Toray)’가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와 공동 개발한 신소재 내의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습기와 열기를 마치 호흡하듯 방출해 하루 종일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땀을 빠르게 말리는 드라이 기능과 불쾌한 냄새를 억제하는 항균 방취 및 소취 기능으로 여름철에 제격인 동시에 정전기 방지 등의 기능은 겨울철 등 건조한 날씨에 피부를 보호해준다.

유니클로는 매 시즌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에어리즘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심리스’는 제품 봉제선이 없어 네크라인이나 소매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셔츠 안에 이너웨어를 착용하는 직장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처음 선보인 여성용 ‘에어리즘 UV-CUT U넥 티셔츠’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했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왕과 협업한 에어리즘 상품들로 구성된 ‘유니클로 앤 알렉산더 왕’을 출시한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은 알렉산더 왕은 유니클로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콜래보레이션(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유니클로를 상징하는 ‘에어리즘’ 소재를 알렉산더 왕 고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상품들로 구성된다. 상품군은 기본 내의와 티셔츠부터 여성용 바디수트, 슬립과 브라 및 남성용 속옷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협업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에어리즘 소재도 적용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에어리즘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진화하는 옷을 선보이고자 하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의 상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쾌적함을 선사하는 다양한 기능성을 갖춰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내의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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