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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야근 없는 회사가 정답이다 외

장병호 기자I 2018.06.20 05:02:01
▲야근 없는 회사가 정답이다(고야마 노보루│232쪽│북오션)

일본 주식회사 무사시노의 사장인 저자가 자신의 회사를 비롯한 32개 일본회사의 사례로 야근 단축 이유와 성과, 야근 단축 방법 등을 소개한다. 법정 근로시간 준수와 야근수당 지급이 철저한 일본에서 직원이 야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가처분소득이 부족하기 때문. 야근을 단축하면서도 소득은 줄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박선화│288쪽│메디치미디어)

마케팅과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남녀 갈등이 고조되는 지금 남녀 갈등의 심리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약자 중에서도 약자인 워킹맘, 나이 든 여성, 비혼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몰이해를 심리학적 분석과 일상적 사례, 영화와 역사에피소드 등으로 풀어낸다. 여성이 느낀 막연한 불편함을 드러내면서도 남성 독자의 공감대도 이끌어내고자 했다.

▲그는 가고 나는 남아서(김원석·남궁인·오흥권 외│308쪽│청년의사)

냉정하게 보이는 의사들이 환자와의 가슴 먹먹했던 순간, 남몰래 눈물지어야 했던 사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가슴 철렁했던 사건을 직접 기록했다. 그 속에는 환자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환자와 의사 간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2000년부터 시작해 의료계의 신춘문예로 불리는 ‘한미수필문학상’ 수상작 40편을 엮었다.

▲이야기가 있는 서울길(최연│296쪽│가갸날)

서울의 문화유산을 ‘걷기’와 ‘스토리텔링’으로 결합한 ‘서울길’을 개발해온 저자가 지난 6년간 성과 중 10개 코스를 자세하게 안내한다. 흔히 아는 사대문 안이나 궁궐에만 머물지 않는 점이 특징. 안산에서 용산으로 이어지는 한양의 우백호 산줄기, 한강 너머 서달산과 옛 양천고을의 강화길 등 독특한 테마길을 통해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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