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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금융산업대상 대상]IBK기업은행 '中企 지원·창조경제 활성화'

김보리 기자I 2014.02.24 06:00:00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IBK기업은행(024110)이 ‘201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중소기업 지원과 고용 창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이란 소신을 뚝심있게 지켜왔다. 기업은행은 2012년 재정위기와 지난해 경기회복 지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자금 공급에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2년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의 105.2%(6조 1000억원)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이어왔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0년 말까지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에도 기업은행은 국내 18개 은행의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액(19조 3000억원)중 91.2%인 17조 6000억원을 차지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 역시 지난해 말 현재 22.6%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선주 행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금액뿐만 아니라 선도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최근 2년간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한 자릿수로 낮췄지만 작년말 8120억원(개별기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타행에 비해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아울러 지난해 1월에는 고객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대출금리 운용을 위해 가산금리를 폐지하고 감면금리 체계를 도입했다.

기업은행은 그저 물고기를 던져주는 은행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도 알려준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컨설팅, 지역별 채용박람회, 중소기업 판로지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참! 좋은 무료컨설팅 프로젝트Ⅱ’의 일환으로 1000개 중소기업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했다. 2015년까지 중소기업 취업자 10만명을 목표로 중소기업전문 취업포탈인 ‘IBK잡월드’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판로 개척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KTX역사에 중소기업제품 전용 전시판매장인 ‘중소기업 명품마루’를 운영 중이다.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역시 열심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당초 계획대비 110%를 웃도는 9조 6000억원을 공급했다. 문화콘텐츠와 지적재산권(IP)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늘려가며, 문화콘텐츠 산업에는 지난해말까지 5417억원, IP보유기업에는 ‘특허가치 평가료 및 보증료’를 지원하는 2000억원 규모의 IP보유기업 보증부 대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창조 경제를 견인할 ‘IBK창조기업’을 매년 40개씩 5년 간 200개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시간제근로 준정규직’을 내걸며 또 한번의 파격적인 실험을 단행했다. 출사과 육아 등으로 퇴직해 경력이 단절된 109명의 여성을 하루에 일정 시간만 근무하는 정규직 시간제 행원으로 채용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월에는 계약직 1132명을 준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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