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반도체주, 일제 약세..필지수 1.8% 하락

공동락 기자I 2003.01.14 07:35:30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13일 반도체 종목들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인텔에 대한 실적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1.81%, 6.15포인트 하락한 332.9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살로먼스미스바니(SSB)의 실적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0.23% 하락했다.SSB는 개장전 인텔의 4분기 주당순익을 14센트에서 15센트로, 매출전망은 69억5000만달러에서 71억달러로 상향했다. 인텔을 제외한 여타 칩관련 종목들도 대체로 부진했다.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94% 하락한 10.09달러를 기록하며 간신히 10달러선을 유지했으며 AMD는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다가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되며 0.54%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도체 장비주들도 부진했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1.91% 하락했으며 노벨러스시스템즈와 KLA-텐코는 각각 3.14%, 2.32% 떨어졌다. 한편 장마감 직후 램버스는 2003 회계연도 1분기중(10월-12월)에 주당순익이 6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6센트와 일치했다고 밝혔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한 수치다. 램버스는 정규거래에서 2.69% 상승한 8.40달러로 마감했으며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4.05% 추가로 상승한 8.74달러를 기록중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