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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갑진년 새해 일정 시작

김범준 기자I 2024.01.01 06:00:00

국민의힘 한동훈·윤재옥, 1일 현충원 참배 후 신년인사
민주당 이재명·홍익표, 당 신년인사회 후 현충원 참배
李·洪, DJ·盧 묘역 참배도…韓, 2일 대전현충원 방문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 지도부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일제히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는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첫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50분 쯤부터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새해 첫 일정으로 정했다.

이후 한 비대위원장과 윤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024 국민의힘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 이날 모든 일정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장동혁 사무총장도 함께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 신년인사회부터 새해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10분 쯤부터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한다.

이 대표와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까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순차 방문해 참배한 뒤,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후 홍 원내대표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한다. 이 대표는 다음 날인 2일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새해를 맞거나, 당내 혹은 원내에서 주요 보직 등을 맡을 경우 통상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26일 취임한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는 2일 국립대전현충원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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