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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원유재고 예상 밖 증가에..국제유가 '1%대' 후퇴

이준기 기자I 2018.08.02 05:47:29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크게 떨어졌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이날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1.10달러) 하락한 67.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1.5%(1.82달러) 후퇴한 72.39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의 예상치(280만 배럴)를 웃도는 380만 배럴 늘었다고 밝힌 것이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강세 탓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6.0달러) 떨어진 1227.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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