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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실적호전, 매수-동원경제硏

박호식 기자I 2000.04.26 08:29:08
동원경제연구소는 환인제약의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신약발표등 주가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매수를 추천했다. 김지현연구원은 "환인제약의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하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5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호전 이유로 98년이후에 출시된 유바실린(항생제), 아렌드정(골다공증치료제), 아캄프롤(알코올중독치료제)등의 판매호조와 아렌드정의 독과점으로 기존제품보다 마진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금년 연간 매출액은 410억원, 순이익은 60억원으로 예상했다. 환인제약은 실적호전과 함께 산림청과 강원대 등과 공동으로 연구중인 산삼추출물의 대량생산기술 상용화가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연구원은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연 매출액 기여가 100~2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환인제약이 5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의 아레나파마슈티컬사의 알츠하이머질환치료제(임상2차 진행)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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