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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끄덕 없는 ‘홍합’테마 선술포차

강동완 기자I 2009.11.14 10:08:31

홍합탕 무한리필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창 불황이 몰아칠 때 론칭했지만 그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 프랜차이즈 아이템이 있다.

외식전문업체 (주)프리젠F.C가 2008년에 론칭한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불황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매출성적을 올리며 가맹점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홍합이야기 안산시 와동점은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합이야기 와동점 심상완(38) 사장은 "현재 매장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위치적으로 봤을 때 좋은 상권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음식 맛이 늘 일정하고 깔끔하며 다양한 주류를 구비하고 있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고객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 사장은 "동네 상권이라 시간대별로 고객층이 다양한 편"이라며 "특히 주변에 홍합을 판매하는 영업점이 없어 멀리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말했다.

심 사장은 업종변경을 한 사례다. 홍합이야기로 새로이 가게를 오픈하고 나서 매출이 3배 이상 올랐다. 홍합이야기의 다른 점포들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홍합이야기가 불황의 여파를 비껴나간 이유는 서민적인 메뉴를 내세운 선술포차라는 차별화된 컨셉트와 홍합을 사용한 메뉴에 있다.

홍합요리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 그리고 다른 퓨전주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막걸리는 최근 인기 트렌드와 맞물려 높은 매출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처럼 홍합이야기는 메뉴는 물론 주류까지 손님의 입맛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선술포차로써 최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홍합이야기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독소가 전혀 없다.

이런 양질의 홍합을 사용해 만든 홍합탕은 홍합이야기의 기본메뉴로써 이를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무한리필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홍합이야기의 인기 메뉴로는 양푼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이 있다.

홍합이야기는 경기와는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경험이 없어도 매뉴얼화된 조리법으로 인해 단기간 교육만으로도 바로 창업이 가능하다.

한편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다.

(문의) 1588-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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