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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 인식 개선 텀블러 그림 공모전 '투게더' 개최

윤정훈 기자I 2021.04.18 08:53:5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4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공모전 진행
청년 장애인이 꿈을 펼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
수상작 선정해 상금 수여 및 스타벅스 텀블러 디자인에 적용해 일부 매장에 전시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투게더(TOGETHER)’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삼자간 MOU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를 약속한 바 있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청년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에 참여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 1명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금상 2명에게 각각 100만원, 은상 5명에게 각각 50만원, 동상 10명에게 1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매장 전체 인원 12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 여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매장 디자인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적용하고,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의 근무 편의를 비롯한 장애인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스타벅스에 근무중인 장애인 파트너 수는 708명(법적 장애인 수)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여 총 51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하고 있는 등 편견 없는 채용을 통한 상생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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