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의 세부산업을 살펴보면 철도화물, 트럭, 항공운송으로 분류한다. 철도화물은 미국 산업생산과 제조업 지수와 가장 높은 상관성을 지녀 제조업 부활 시 가장 주목해야 할 운송부문으로 판단한다. 원자재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같은 제품의 운송량이 서서히 증대되고 있어 제조업 부흥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트럭 운송량도 GDP 성장률, 산업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항공운송은 크게 화물운송과 여객운송으로 구분한다. 여행수요는 실질소득 증가율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미국 운송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대표적으로 아이셰어(iShares) 트랜스포테이션 에버리지(Transportation average) ETF와 SPDR S&P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ETF가 있다. 보유하고 있는 세부산업 비중이 다르게 나타나는 데 두 ETF 모두 트럭산업이 36% 차지하지만, iShares Transportation average ETF는 철도 부문이 29%로 SPDR Transportation ETF의 13%대비 높다. 기타 항공 운송, 수로 등의 부문에서도 차이가 있다. 세부산업에 대한 전망에 따라 ETF를 선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