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팔란티어 등 추후 S&P 500 편입 기대

정지나 기자I 2024.06.11 02:49:0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배런스는 10일(현지시간) 추후 S&P 500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투자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워크데이(WDAY) 등을 꼽았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아폴로의 시가총액은 640억달러로, 현재 시장가치 측면에서 S&P 500에 속하지 않는 기업 중 최대 규모다. S&P 지수 종목을 편입할 때 최대 규모의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지수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편입된 대형 시가총액 기업으로는 우버(UBER), 에어비앤비(ABNB), 블랙스톤(BX) 등이 있다.

S&P 500 지수 편입은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 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에 해당 종목을 포함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오는 24일부터 S&P 500 지수에 포함된다고 발표된 KKR(KKR),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 고대디(GDDY)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KKR의 주가는 12.04% 상승한 109.79달러를 기록했으며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8.74% 오른 379.64달러, 고대디는 1.97% 상승한 142.1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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